때로는... 바쁜 일상 속에...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살아나간다....
마치 이 강이 내 유일한 길인 듯... 이 일이 마치 나의 천직인 듯.... 이 사람이 마치 내 사람인 듯....
그 길이 맞는 길인지 틀린 길인지도 모른채......
한 번쯤은.... 멈춰서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겠지......



유난히도 날씨가 좋던 주말...
대학로 부근에서 출사를 가졌습니다...
그럼 짧은 한 시간 반여의 저의 대학로 출사를
함께 해보시죠~~ ^^
#1. 도착하자 마자 만난 녀석은 바로 이 콜리 입니다. 역시나 저는 동물을 너무 좋아하나봅니다.. ㅋㅋ
녀석만 연신 찍어댔는데도... 어찌나 정신없이 돌아다니는지 건진게 이거 한 장 밖에 없네요..

#2. 너무나 많은 비둘기들~ 망원렌즈가 있었으면 연습삼아 한녀석 씩 넣어보고 싶었지만... 저의 렌즈로는 불가하더군요.. ㅡㅜ
아이들의 등살에 못이겨 나무 위로 모두 올라가버린 녀석들을 찍어보았습니다.. 한 줄로 주욱~~ 앉아있는 것이 마치 전깃줄 위의 참새 같네요~ ㅋ
#3. 도시외관을 헤치는 컨테이너 박스를 위해 겉을 인조 잔듸(?)로 덮어놓았더군요.. 시원한 색감도 느껴볼 겸, 핀테스트 겸 해서 찍어보았습니다. ㅋㅋ 역시 나의 니콘 칠공이... 다른건 몰라도 핀 하나는 너무 이쁘게 맞네요~ *^^*
#4. 대학로의 인도변에는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참 많습니다. 길도 나름 이쁘게 되어 있구요~ (푹신푹신한 인도도 갈지자로 주욱 이어진답니다. ^^) 그 중 빠알간 배의 뒷켠에 있는 Hand in Hand 란 간판을 잡아보았습니다. 역쉬~ 나의 50mm f1.8 녀석... 확실하게 뒤를 날려주네요... ^^* 요새 이녀석이 왜 이렇게 이뻐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5.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대학로를 와서 '우와~ 이런 곳이 대학생들이 노는 곳이로구나...'를 느꼈던 그곳...
엄청나게 넓은 횡단보도를 보면서 대학의 자유를 가늠할 수 있었으며(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웃김.. ㅡㅡ;), 길거리 공연들을 보면서, 고등학교의 막힌 교실 속에서의 숨통을 틔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누구신가... 그 때 보았던 그분이 아니신가... 옆에 녹색 잠바 입으신 분은... 바로 그 때 그분이셨다... 16년 전.... 친구와 대학로에 처음 왔을 때 보았던 길거리 공연을 하시던 바로 그분이었습니다..
내가 사진을 연신 찍어대기 시작하자... 오른쪽에 있으시던 아저씨 분이 공연 중에 파파라치 납셨다고, 잘보여야지~ 하면서 인사를 하신다... ㅋㅋ 사진은 인사하기 직전에 정자세 잡는 모습~ ㅋ
#6. 그 후로 재밌는 공연을 보면서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옛날 추억들이 새록새록 살아나면서... 그 때 같이 왔던 친구 녀석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ㅎㅎ
너무나 열정적인 무대, 신선한 개그였다.. 혼자서 어찌나 신나게 웃었던지... ㅋㅋ
#7. 어거스트 러쉬를 따라하신다면서... 장난치는 아저씨... ㅋㅋ
#8. 통판이 다 벗겨진 저 기타를 보며... 20년 동안 줄곳 이곳에서 공연을 하시면서 불쌍한 사람을 도우셨다는... 저 분의 고생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9. 마지막 피니쉬 장면~~! 너무나 멋진 공연 잘 보았습니다.. ^^* (Photo shop으로 살짝 효과를 넣어보았네요.. 나름대로 제 맘에는 드는데... 어떠신지.. ㅋㅋ)

오랜만의 따뜻한 날씨에 나름대로 의미있는 출사였습니다.. 기변의 뽐뿌에 밀려 이녀석 D70S (칠공이~ ^^)를 저버리려 했건만... 요새 저에게 가져다 주는 결과물들이... 그래서 인지... 자기 버리지 말라고... 이쁜 사진들을 많이 가져다 줍니다... 에고.. 이녀석... 어째야 하나... ㅋㅋ 이번 출사 이후로 일단 렌즈만 몇개 구입하는 것으로 뽐뿌를 잠재우고... 바디 교체는 잠시 기다려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
앞으로도 즐거운 웃음, 따뜻한 마음... 계속 간직하시길 바랄께요~
2008년이 밝았다~! 세월 빠르다 빠르다 하지만... 정말 2007이란 낯선 숫자가 나에게 익숙해 지기도 전에
벌써 새로운 2008이란 해로 바뀌어 버린 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이 빠른 세월을 잡는 방법은 날아가는 화살 보다도 더 빨리, 더 부지런히 내 삶을 살아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상 짤막하게 나마 새해 기념 멘트 한 번 날려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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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도 되고, 이 녀석하고 연락 못한지 좀 된 것 같아 드디어 전화를 했다.
녀석은 12월 31일 밤... 2008년을 앞두고 있겠지.... ㅎ
다행히 혼자 외롭게 질질 짜면서 보내는 것 같진 않아 마음이 괜찮았는데... 짜식... 훌쩍 거리는 콧물 소리에...
갑자기 짠~ 해지면서... 나도 눈물이 그렁그렁... 새해 아침부터 청승 떨기 싫어서 정말 간신히 참고 지나갔다... ㅠㅜ
생각난 김에 녀석과 함께 했던 동해안 출사 때 폴더를 뒤적거리다가... 몇 장 포스팅해본다..
추운데 감기 조심허고~ ^^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자 우리~~!! *^^*
이 홈피에 들어와서 관심가져주시는 몇몇 분(2~3 분?.. ㅋㅋ)들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댁내에 행복이 가득~~~~ 넘쳐나길 바랍니다~~~ (^^)(__)(^^)
#1. 첫 날... 바람 많이 불던 바닷가에서 야경 찍기 직전...
(다소 초점이 흐려진 사진이지만... 삼각대를 잡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너무나 편안해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