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케의 역사입니다. 근행씨도 하나 장만하심이. 남자라면 니콘, 카메라 가방은 Domke F-2 original!
History of DOMKE F-2 from SLRCLUB
돔케 F-2 는 '보도의 니콘' 이상으로 '보도' 를 상징한다. 총알이 빗발치는 모래사막에서, 모터드라이브를 단 F2를 들고서 총소리가 무색할 셔터소리와 함께 달린다.. 사막색 F-2를 빗겨메고서. 빌링햄도 아니고 텐바도 아니고 로우프로도 아니다. 오직 돔케 F-2다.
'야전 보도용' 이라는 말이 정말로 딱 들어맞는 카메라백 F-2는 1976년에 정식으로 태어났다.
The Philadelphia Inquirer 라는 미국 일간지의 보도 카메라맨이었던 Jim Domke 라는 양반은, 알미늄제 사각상자가 항상 불만이었다.
당시에 카메라 백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었다. 이 단단한 케이스는 촬영현장에서 촬영용 사다리 대신 발판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앉아서 사진을 찍기 위한 의자로 사용할 수도 있고, 무척 튼튼했다. 하지만, 모터 드라이브를 장착한 니콘 F2를 두 세대씩이나, 그것도 프로용 대형 삼각대 따위와 함께 들고 걷기에는 지나치게 크고 무거웠다. 그래서 부지런한 돔케씨는 자기집 창고에다 재봉틀을 가져와서 자기가 원하는 카메라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전문업자의 조언을 얻어서 결국 완성해서, 직접 사용하기 시작했다.
센세이션. 보도 카메라맨들 사이에서 이 가방은 굉장한 화제가 되었고 너도 나도 가방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 그래서 그것이 한달에 50개를 넘자,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해내지를 못했다. 그래서 1976년, 'Domke' 브랜드를 설립해서는 본격적으로 카메라가방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보도 카메라맨을 계속 하던 돔케씨가 사업에 무리를 느껴 사운더스에 브랜드를 이양했고, 그것이 Tiffen 으로 흡수되었지만, 그래도 Domke의 브랜드는 계속 유지되다가 2001년에 Tiffen 이 파산하면서 한동안 Domke 를 시중에서 보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워낙 브랜드 가치가 있어 은행에서 투자지원을 해줘서 이제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시중에서 다시 Domke 를 구해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 'The original' 이라는 딱지를 달고 판매되는 'F-2' 는, 당시 돔케씨가 니콘 F2를 넣고 다니던 그 모델과 거의 완전히 동일하다. 굳이 변한것을 집어내자면 바깥 주머니의 재봉방법 정도라고 한다.
그 F-2도 코듀라 재질을 사용한 Ballistic 이란 모델이 나왔지만, 결국 F-2라면 오리지널, 남자라면 니콘이다.
F-2가 보도 카메라맨들에게 애용되는 이유는 한마디로 '편함' 이다.
F-2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이 카메라 백은 비닐을 벗긴 처음에는 얼마간 투정을 부리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몸으로 착착 감겨온다. 전력질주를 해도 미친년처럼 등허리에서 날뛰는 것이 아니라 허리만 잘 놀려주면 착 달라붙어서 따라와준다. 그것도 묘한 것이, 사용하는 주인의 허리에 맞게 질이 들어준다.
표준줌, 망원줌, 광각줌, 스트로보, 모터드라이브 장착한 바디, 자질구레한 촬영용 소품이라는 보도 카메라맨용 기본 세트를 넣고 나면 귀신같이 딱 맞는다.
그리고 가볍다. 기묘한 일이지만, 똑같은 장비라도 다른 가방에 넣은 것에 비해 이 가방은 훨씬 가볍다. 로우프로의 그 이해하기 어려운 무게나 빌링햄의 주체스러움에 비하면 이 가방의 가벼움은 불가사의에 가깝다.
무게중심이 그만큼 잘 잡혀 있고, 몸에 잘 붙어주기 때문이다.
주머니의 배치들도 기묘할 정도로 잘 되어 있어서, 물건을 꺼내기도 쉽고 그 크기도 더하고 뺄 것 없이 적당하다.
게다가 요즘의 나일론제 카메라 가방에 비해 마찰에 의한 상처가 오히려 적다.
하지만 그런 실용성을 넘어서서 그 무엇보다, 비를 맞고, 바람을 맞고, 먼지와 오물을 뒤집어 쓰고, 그렇게 하루하루 신발 뒤축과 함께 헐어져가는 F-2의 하얗게 바래어 가는 모서리들은 그 어떤 것보다도 이 가방의 매력이다.
자신이 카메라를 가지고 걸어온 이력이 고스란히 가방에 남는 것이다. 이건 다른 어떤 가방도 F-2를 따라올 수 없다.
@이근행 - 2007/03/09 10:50 You must have a camera bag like DOMKE f-2~! I told ya~!!! ^^ That one bag makes you real photographer, and you won't sense any awkward feeling in taking pictures on any road~
좋은 시도라고 칭찬해주고 싶은 사진이얌. 난 거리에서 사진찍는게 왜 그리 어색한지. ㅋㅋ 시도해볼만한 구도인것같다.
답글삭제답글은 어째서 모다 영어인 것인지,
답글삭제어째서 명록이는 없는 것인지,
그치만 뭐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시도.
그리고, Justin이라는 이름도 맘에 드네요.
Good job!
흐흐. 우리 돔케한테 돈받아야해.
답글삭제돔케의 역사입니다. 근행씨도 하나 장만하심이. 남자라면 니콘, 카메라 가방은 Domke F-2 original!
History of DOMKE F-2 from SLRCLUB
돔케 F-2 는 '보도의 니콘' 이상으로 '보도' 를 상징한다. 총알이 빗발치는 모래사막에서, 모터드라이브를 단 F2를 들고서 총소리가 무색할 셔터소리와 함께 달린다.. 사막색 F-2를 빗겨메고서. 빌링햄도 아니고 텐바도 아니고 로우프로도 아니다. 오직 돔케 F-2다.
'야전 보도용' 이라는 말이 정말로 딱 들어맞는 카메라백 F-2는 1976년에 정식으로 태어났다.
The Philadelphia Inquirer 라는 미국 일간지의 보도 카메라맨이었던 Jim Domke 라는 양반은, 알미늄제 사각상자가 항상 불만이었다.
당시에 카메라 백이라고는 그것밖에 없었다. 이 단단한 케이스는 촬영현장에서 촬영용 사다리 대신 발판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앉아서 사진을 찍기 위한 의자로 사용할 수도 있고, 무척 튼튼했다. 하지만, 모터 드라이브를 장착한 니콘 F2를 두 세대씩이나, 그것도 프로용 대형 삼각대 따위와 함께 들고 걷기에는 지나치게 크고 무거웠다. 그래서 부지런한 돔케씨는 자기집 창고에다 재봉틀을 가져와서 자기가 원하는 카메라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전문업자의 조언을 얻어서 결국 완성해서, 직접 사용하기 시작했다.
센세이션. 보도 카메라맨들 사이에서 이 가방은 굉장한 화제가 되었고 너도 나도 가방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 그래서 그것이 한달에 50개를 넘자,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해내지를 못했다. 그래서 1976년, 'Domke' 브랜드를 설립해서는 본격적으로 카메라가방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보도 카메라맨을 계속 하던 돔케씨가 사업에 무리를 느껴 사운더스에 브랜드를 이양했고, 그것이 Tiffen 으로 흡수되었지만, 그래도 Domke의 브랜드는 계속 유지되다가 2001년에 Tiffen 이 파산하면서 한동안 Domke 를 시중에서 보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워낙 브랜드 가치가 있어 은행에서 투자지원을 해줘서 이제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시중에서 다시 Domke 를 구해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 'The original' 이라는 딱지를 달고 판매되는 'F-2' 는, 당시 돔케씨가 니콘 F2를 넣고 다니던 그 모델과 거의 완전히 동일하다. 굳이 변한것을 집어내자면 바깥 주머니의 재봉방법 정도라고 한다.
그 F-2도 코듀라 재질을 사용한 Ballistic 이란 모델이 나왔지만, 결국 F-2라면 오리지널, 남자라면 니콘이다.
F-2가 보도 카메라맨들에게 애용되는 이유는 한마디로 '편함' 이다.
F-2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이 카메라 백은 비닐을 벗긴 처음에는 얼마간 투정을 부리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몸으로 착착 감겨온다. 전력질주를 해도 미친년처럼 등허리에서 날뛰는 것이 아니라 허리만 잘 놀려주면 착 달라붙어서 따라와준다. 그것도 묘한 것이, 사용하는 주인의 허리에 맞게 질이 들어준다.
표준줌, 망원줌, 광각줌, 스트로보, 모터드라이브 장착한 바디, 자질구레한 촬영용 소품이라는 보도 카메라맨용 기본 세트를 넣고 나면 귀신같이 딱 맞는다.
그리고 가볍다. 기묘한 일이지만, 똑같은 장비라도 다른 가방에 넣은 것에 비해 이 가방은 훨씬 가볍다. 로우프로의 그 이해하기 어려운 무게나 빌링햄의 주체스러움에 비하면 이 가방의 가벼움은 불가사의에 가깝다.
무게중심이 그만큼 잘 잡혀 있고, 몸에 잘 붙어주기 때문이다.
주머니의 배치들도 기묘할 정도로 잘 되어 있어서, 물건을 꺼내기도 쉽고 그 크기도 더하고 뺄 것 없이 적당하다.
게다가 요즘의 나일론제 카메라 가방에 비해 마찰에 의한 상처가 오히려 적다.
하지만 그런 실용성을 넘어서서 그 무엇보다, 비를 맞고, 바람을 맞고, 먼지와 오물을 뒤집어 쓰고, 그렇게 하루하루 신발 뒤축과 함께 헐어져가는 F-2의 하얗게 바래어 가는 모서리들은 그 어떤 것보다도 이 가방의 매력이다.
자신이 카메라를 가지고 걸어온 이력이 고스란히 가방에 남는 것이다. 이건 다른 어떤 가방도 F-2를 따라올 수 없다.
'나는 진짜 카메라맨이다.' 라는 것을 가방이 말해주는 것이다.
이 사진도 정말 멋져요~
답글삭제글구 글들 보니 영근이형님 정말 카메라맨이시군요... 사진을 아주 좋아하시나봐요~
그런데...
Cuty's Photo라 함은 영근이형님 = 큐티-_-? 덜덜덜;
@ikaros - 2007/03/09 19:17
답글삭제으..음... 그게... 저.... 제가 .. 알고 보면.. 음... *^^* 좀 넘어갑시다~ ㅋ
@JD - 2007/03/09 15:27
답글삭제음.. 나의 돔케 사진과 함께 다시 재개시 하려고 했던 글을 미리 올렸군.. ㅋ 안그래도 근행한테 이 글 보여줬었어~ 근행이 머리 위에 지름신이 내릴랑 말랑 하고 있어~ ㅎㅎ
@JJ - 2007/03/09 13:13
답글삭제명록이는 플래쉬 카운터 바로 아래에 GUESTBOOK 에 링크되어 있어~ ^^* 요샌 많이 안 바쁜가 모르겠군.. 에고~ 새색시가 맨날 바빠서 어떻게 해~ ㅠ 힘내~!
@이근행 - 2007/03/09 10:50
답글삭제You must have a camera bag like DOMKE f-2~! I told ya~!!! ^^ That one bag makes you real photographer, and you won't sense any awkward feeling in taking pictures on any road~
바로 집앞인데...
답글삭제나가본지가 언젠지 모르겠네.. ㅎㅎ
그래도 이렇게 오빠 사진으로 보니까 강남역도 참~ 이뻐보인당.. ^^
평소엔 넘 정신없자너~ ㅋㅋ
@JIN - 2007/03/10 11:11
답글삭제요새 정말 정신없지?.. 힘내삼 선생님~! ㅋ
^^그곳은 테헤란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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